기사입력 2011.05.17 22:24 / 기사수정 2011.05.17 22:24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배우 도지원이 연예계 데뷔전 국립발레단에 소속된 발레리나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는 '도지원은 왜! 베일에 싸여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도지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평생 목표였던 '지젤' 공연을 앞두고 발레리나의 길을 포기했던 사연을 전했다. 도지원은 "정말 큰 기회가 아니면 발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화장품 모델 제의를 받게 됐고, 당시 최고로 평가되던 화장품 모델이라면 '발레를 포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도지원은 무려 '1400:1'의 대단한 경쟁률을 뚫고 모델로 발탁돼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도지원은 "발레를 포기한 것이 후회 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적절할 때 그만두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내가 끝내 하지 못한 '지젤' 공연을 보게 됐을 때 '그 공연만 하고 그만두는 건데…' 하는 후회가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지원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인 강수진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며 "강수진은 그 때도 참 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7일 '승승장구'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웃어라 동해야'에 함께 출연한 알렉스와 박정아가 나온다.
[사진 = 도지원 ⓒ 나무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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