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홈구장에서 골잔치를 벌이고 있는 마커스 래시퍼드가 도심에서 과속하다가 범칙금을 물었다.
10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래시퍼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다음 날인 지난 9일 연고지 맨체스터 시내에서 차를 몰다가 속도 위반이 적발돼 범칙금 574파운드를 냈다. 한화로 약 88만원이다.
맨체스터 도심에선 20마일, 약 32km 이상 달리면 안 된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도심이란 점을 고려해도 제한속도가 상당히 낮지만 과속은 과속이고 래시퍼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래시퍼드는 지난 5월에도 과속을 하다가 걸렸기 때문에 이번에 벌점도 6점으로 늘었다.
이번에 그가 탄 차는 한국에서 '벤츠 지바겐'으로 통용되는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퍼드는 젊은 공격수 답게 차량에도 관심이 많아 맥라렌 765와 롤스로이스 컬리넌도 갖고 있다는 게 더선의 주장이다.
래시퍼드는 카타르 월드컵 뒤 골폭풍을 일으키며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의 맨유 우승 도전 선봉장에 서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나서 11골을 넣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홈 6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래시퍼드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