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에 수많은 스타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과 규모 4.0 이상의 12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스타들이 따뜻한 기부 물결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9일, 배우 이혜리는 유니세프를 통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 식수,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혜리는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인나는 피해 지역의 재건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및 의약품 제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유튜브 채널 '터키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튀르키예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맨 이용진 또한 기부에 동참했다. 이용진은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구호금으로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장근석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장근석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현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호 성금 뿐 아니라 물품 기부, 정보 공유도 이어지고 있다. 제이쓴은 SNS에 구호 물품 리스트를 공유하는가 하면, 기저귀를 보내 이목을 모았다.
튀르키예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구 황제 김연경 또한 튀르키예의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011년 튀르키예 여자배구 리그에 진출해 6시즌 동안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한 바 있다.
김연경은 기부금 전달, 인명 구조, 자원봉사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를 공유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앞서 장성규, 양동근, 신민아, 임시완, 딘딘, 위너 김진우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