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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최고 점수 수립과 결선 진출에 만족"

기사입력 2011.05.17 15:46 / 기사수정 2011.05.17 17: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처음으로 월드컵시리즈를 3개 대회 연속 출전했는데 부상없이 마칠 수 있어서 만족해요.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가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습니다"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7, 세종고)가 월드컵시리즈 3개 대회 출전을 모두 마치고 입국했다. 손연재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3주 연속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한 손연재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프랑스 코르베유 대회에서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등수보다 제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는데 최고 점수와 결선에 진출할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있어요"

손연재는 월드컵 키예프와 코르베유 시리즈 후프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키예프와 코르베유 대회에서 모두 7위에 올랐다. 3주동안 유럽을 횡단하며 진행된 이번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에 출전한 3번의 대회 중, 2번 째 대회였던 키예프 시리즈 둘째날에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리본과 곤봉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는데 앞으로 이러한 부분도 극복해야할 점이라고 봅니다"

이번 3개 대회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13위(포르티마오, 키예프)와 12위(코르베유)에 오르는 성적을 남겼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위 안에 진입하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수 있는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아직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열심히 하지만 다른 국가의 선수들도 모두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특히,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 코르베유 대회에서 후프 종목 7위에 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 손연재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코르베유 대회에서 후프 종목 7위에 오른 좀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리듬체조 선수들 중, 월드컵시리즈에 4번 이상 출전한 이는 손연재가 유일하다. 국내 선수 최초로 월드컵시리즈 3개 대회에서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런던 올림픽 출전을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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