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하하가 프리랜서 고충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2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2')에는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다는 '정글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부부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남편분이 프리랜서로서 사업을 시작하시는 걸 반대하거나 못 해내실 거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다. 제가 얘기를 안 하고 두 분이 이야기하면 싸우실 것 같다. 안전하게 얘기해보자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들 중) 지민 씨를 제외한 세 분은 모두 프리랜서다. 프리랜서 생활이 어떤지 말씀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하하는 "저는 실제로 고깃집도 하고 있고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제 소원이 고깃집을 정리하는 거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하하는 "프리랜서는 시간이 너무 없고 (남편의)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얘기가 어떤 뜻인지 아는데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더 없다. 돌볼 가족(직원)이 더 많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김응수는 "48세면 곧 50세인데, 저는 자꾸 일을 줄인다. 규모를 줄인다는 이야기다. (하하 씨가) 식당 정리를 하겠다는 거랑 똑같은 거다. 첫째는 체력이 안 받쳐준다. 두 번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다. 지금 경기가 어렵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