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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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사나이' 데뷔전은 언제?…포터 "영어 못하던데, 일단 좀 보고"

기사입력 2023.02.03 00: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를 이끌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신입생 엔소 페르난데스(22) 데뷔전에 관해 입을 열었다.

포터 감독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풀럼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포터 감독은 지난 1일 새로 영입된 미드필더 엔소에 관한 질문에 답변했다.

첼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이자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인 엔소를 영입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첼시는 그의 전 소속팀 포르투갈 벤피카에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620억원)를 지불했다.

이로써 엔소는 첼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위에 올랐다.

팬들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영입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엔소가 곧바로 첼시 데뷔전을 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대해 포터 감독은 "나는 아무것도 할 수도, 바꿀 수도 없었지만 모든 게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라며 "그만큼 엔소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데뷔전에 관해서는 "엔소가 풀럼 경기에서 데뷔할지는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엔소 출전을 허가하기 위해선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스페인어에 능숙치 않고, 엔소도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도록 만들 것이다. 엔소는 인상적인 청년이다"라고 덧붙였다.

엔소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되자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런던의 자존심에 합류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트로피를 경쟁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때마침 풀럼전은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다.

아직 첼시 선수들과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엔소가 오자마자 바로 홈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첼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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