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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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응원'까지 받은 콘테 감독 "수술 잘 끝나, 기분 좋아졌다"

기사입력 2023.02.02 12:50 / 기사수정 2023.02.02 16:4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시즌 중 담낭 제거 수술로 팬들의 걱정을 받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안부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휴가를 내고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심각한 복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얼마 전부터 심한 복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담낭이 붉게 변하고 붓는 증상으로 담낭염 진단을 받아 수술을 진행했다. 향후 휴가를 받아 회복에 전념한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3개 대회에서 만족스런 성과는 내느냐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에 왔다.

그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적지 않은 시간 벤치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게 변수다.



일단 콘테 감독은 수술을 잘 마친 듯 안부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 팬들은 물론이고,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널도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등 많은 이들이 그를 걱정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2일 SNS를 통해 "사랑스러운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수술은 잘 끝났다. 벌써 기분이 좋아졌다"며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 난 빨리 팀과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파란색 하트를 넣어 벤치 복귀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다만 회복 시간이 꽤 필요할 것으로 보여 3~4경기에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콘테 감독 역할을 대신할 전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6일 오전 1시30분)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에 이어 12일 0시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5일 오전 5시엔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이는데 이 경기도 불투명하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콘테 감독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여 토트넘은 스텔리니 코치를 중심으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위고 요리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똘똘 뭉쳐 파고를 헤쳐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연합뉴스, 콘테 SNS, 트위터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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