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기다리던 그 선수가 마침내 입성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겨울이적시장 마감을 10분 앞둔 1일 오전 7시50분 스페인 출신 오른쪽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포로의 등번호는 23번이다.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개월 임대 뒤 완전이적으로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언론은 이적료 규모를 6개월 임대료 500만 유로, 이후 정식 이적료 4250만 유로 등을 합쳐 최소 4750만 유로(670억원) 규모라고 밝히고 있다.
2022/23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 3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포로는 수비는 물론 뛰어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우측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결렬 위기까지 겪으며 포로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과 열띤 협상을 벌였다. 결국 포로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고민 거리였던 오른쪽 풀백 자원을 확보하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3개 대회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또 최근 임대 영입한 왼쪽 자원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함께 향후 수년간 좌우 측면 공수능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 역시 포로, 단주마와 좋은 호흡을 통해 골 폭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