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합류가 임박한 페드로 포로(24) 입가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SNS에 "페드로 포로의 이동이 확인됐다. 모든 것들이 완료됐고 해결됐으며, 거래가 무너질 일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보도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포로가 토트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을 떠나는 모습이 찍혀 있다.
포르투갈을 떠나기 전 포로는 인터뷰에서 환하게 웃으며 "스포르팅에 감사하고 클럽을 사랑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토트넘 이적에 집중하기 위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스포르팅에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01억원)를 지불하고 포로와 5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가 영국 런던에 도착해 나머지 이적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면, 포로는 지난 26일에 임대 영입된 아르나우트 단주마에 이어 토트넘 1월 겨울이적시장 2호 영입생이 된다.
스페인 오른쪽 풀백 포로는 이번 시즌 도움 6개로 리그 도움 1위에 오르면서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포로의 활약은 측면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곧바로 협상 테이블이 펼쳐졌다.
포로 이적 건을 두고 협상을 가진 토트넘과 스포르팅은 합의를 앞두고 있었지만, 돌연 협상이 결렬되면서 포로는 토트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이적시장 마감일을 코앞에 두고 토트넘 이적이 불발될 위기에 처한 포로는 다행히 토트넘이 극적으로 스포르팅 설득에 성공하면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