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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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들, '우동커플' 핑크빛 뽀뽀신에 안방극장도 물들었다

기사입력 2011.05.16 08:37 / 기사수정 2011.05.16 08: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차동주와 봉우리의 동화 같은 뽀뽀신이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차동주(김재원)가 봉우리(황정음)에게 기습 뽀뽀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차동주가 봉우리를 "내가 좋아했던 분"에서 "승철이랑 뽀뽀하신 분"이라고 바꿔 불렀다. 감정표현이 서툰 차동주가 귀여운 질투심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것.
 
하지만, 그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봉우리는 놀림당하는 기분에 "그만 하라"며 나무랐고, 이에 차동주는 "그럼 너도 내 앞에서 승철이 얘기하지 마라"라고 받아치며 은근한 질투를 내비쳤다.
 
이후로도 차동주의 애정표현은 계속됐다. 자신의 집앞에 서 있는 봉우리를 발견한 차동주는 "내가 좋아하는 분"이라고 불렀다.
 
과거형에서 현재형으로 바꿔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봉우리는 알아채지 못한 듯했다.
 
차동주에게 콩주머니를 돌려주기로 결심한 봉우리는 자신의 거짓말까지 전부 털어놨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콩주머니도 내가 준거고, 피아노도 내가 가르쳐 준 게 아니다. 주소도 적어준 건 맞지만 내가 찾아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차동주가 "내가 좋아한 건?"이라고 묻자 "그냥 나에게 잘해줬다. 아무도 나랑 놀아 주지 않는데 아버지랑 차동주만 나랑 놀아줬다. 고마워서 처음 이름이 생기면 제일 먼저 말해주고 싶었다. 내 이름은 봉우리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때 차동주가 봉우리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이 이날 마지막을 장식한 상황.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키스신보다 더 설레는 뽀뽀장면이었다. 너무 예쁘다", "이제 우리는 '차동주와 뽀뽀하신 분'이 되는 건가", "어떻게 드라마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가슴이 벅차다", "우동커플 볼 때마다 내가 연애하는 기분", 등의 방송 소감을 전했다.
 
[사진 = ⓒ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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