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4

'건강 적신호' 중장년 남성, 전립선 질환 발병률 증가

기사입력 2011.05.15 22:41 / 기사수정 2011.05.16 17:32

심성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심성주 기자] 중장년 남성들의 전립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전립선 질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50대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에서 발생될 정도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의학적 검진을 통해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속적인 예방적 관리와 치료를 병행할 것을 조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전립선비대증의 검진부터 수술까지의 과정에 대해 더욱 정확히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 검사법

전립선비대증은 연령과 전립선의 크기, 전립선특이항원치 검사, 전립선 영상검사 등 종합적인 평가로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크게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증상, 폐색의 정도 평가, 전립선 크기 측정의 과정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게 된다.

보통 배뇨증상 평가방법에는 병력 청취, 전립선증상점수표, 배뇨일기 등이 있다. 폐색의 정도는 요속도 검사, 잔뇨량 검사,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전립선 크기는 직장수지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퍼펙트비뇨기과 문기혁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항문에 직접 손을 넣어 전립선 상태를 검사하는 직장 내 수지검사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음파 등을 통한 비교적 간단하고 확실한 진단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만큼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물론,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검진이 필수다"고 설명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법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했을 때는 약물이나 수술 등 진행 정도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전립선비대증에 이상적인 시술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홀렙(Ho:LEP)인데, 전립선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의 내시경 수술 방법이 전립선의 안쪽부터 조금씩 조직을 제거하여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를 확보하는 방법이라면, 홀렙은 전립선을 싸고 있는 피막을 남기고 비대 된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개복 수술을 내시경으로 재현한 방법으로, 전립선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문기혁 원장은 "비대 된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법인 만큼 재발률이 최소화되었으며, 통증과 수술 후 회복기간 등이 최소화되었다는 점이 홀렙 수술의 장점이다"며 "전립선의 크기가 200g 이상으로 비교적 큰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시술된다"고 밝혔다.

한편, 홀렙 수술은 다른 최소 침습적인 시술법과는 달리 수술 후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조직으로 전립선암의 조직검사까지 가능하다.

[도움말 = 퍼펙트비뇨기과]



심성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