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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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은 매우 강력하다"…나폴리 CB 콤비, 김민재 '무한 신뢰'

기사입력 2023.01.27 23: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짝꿍에 대한 평가에 칭찬으로 일관했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채널 '키스키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자체 프로그램인 '라디오 골'에서 나폴리 수비수 라흐마니를 초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흐마니는 현재 팀의 상황에 대해 "아직 리그 우승까지 절반의 여정이 남았다. 이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고, 축하하기에 이르다. 공격진과 함께 수비진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승리는 모두 우리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 2무 1패(승점 50점)를 거두며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리그 2위인 AC 밀란과의 승점 차는 12점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참 앞서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공격 중심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나폴리 상승세의 핵심에는 수비도 빼놓을 수 없다.

나폴리 수비진은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인 14실점만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라흐마니는 핵심 선수인 김민재 다음으로 리그 선발 경기를 많이 소화한 센터백으로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11경기에서 나폴리는 8실점만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호흡뿐만 아니라, 친분도 돋보였다.

지난 14일 세리에A 18라운드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 라흐마니가 득점에 성공하자, 김민재는 곧바로 달려와 축하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K-손하트’를 날리며 골 세리머니를 마무리했다. 



인터뷰에서도 김민재에 대해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김민재는 매우 강력하며, 훌륭하다. 그는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안다. 이미 나폴리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라고 칭찬했다. 

스팔레티 감독에 대해서는 "우리가 훌륭한 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스팔레티 감독 덕분이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침착하라고 말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도 다짐했다. 라흐마니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매우 까다로운 대회에서 승리해왔으며, 8강에 진출해 나폴리의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 이전 최고 기록은 16강으로 알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A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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