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B.J 펜, 경관 폭행죄로 체포

UFC의 강자 BJ 펜이 지난 주 토요일(7일) 경관 폭행죄로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은 펜이 하와이에서 벌어진 ‘Rumble on the Rock’ 대회를 위한 파티에 참석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당시 파티장소였던 와이키키의 잔자바 나이트 클럽 밖에서는 큰 싸움이 벌어졌고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정시키고 있었다. 이때 펜은 난동을 제지하던 오스카 파우와라는 경관과 말다툼을 벌였고 실랑이 도중 펜은 기습적으로 경관의 왼쪽 눈 부위를 주먹으로 쳤다고 한다.

이후 펜은 군중들 사이로 도망가려고 했지만 기습을 받은 경관은 도망가려는 펜을 필사적으로 붙잡았다고 전해진다.

제보자에 따르면 펜의 행위는 C급 범죄에 해당하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 2만 달러와 5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펜에게 기습을 당했던 경관은 근처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한다.

BJ 펜은 지난 2001년 UFC 31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8전 6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ROTR과 K-1 로마넥스에도 등장해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얼마 전 김민수가 출전해 국내에도 화제가 되었던 히어로즈 1회 대회에서도 비록 패했지만 인상깊은 경기를 펼쳐 국내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던 선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