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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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만루홈런' 롯데, KIA 8-3 격파 (종합)

기사입력 2011.05.14 23:15 / 기사수정 2011.05.14 23:24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부산 거포'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 KIA의 경기에서 롯데는 이대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KIA를 8-3으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1회와 3회 1점씩 득점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4회말 롯데의 무서운 집중력이 KIA의 초반 상승세를 꺾었다.

무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황재균의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3점을 더 뽑아내 4-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았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KIA는 6회초 1점을 보태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서재응은 4회 8실점을 하며 강판당해 고개를 숙였다.

대전구장에서 삼성은 류현진을 두들겨 승리를 따냈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진갑용의 짜릿한 2점 역전 홈런을 포함해 류현진에게 홈런 3개를 뺏으며 5-4 승리를 거뒀다.

차우찬과 류현진의 에이스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지만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차우찬은 6과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류현진은 홈런 세 개를 내주며 8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두산은 홈에서 SK를 2-0으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넥센은 연장 접전 끝에 LG를 6-5로 누르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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