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 4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24일 12만1895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10만83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 '아바타2'는 24일 오전 7시 개봉 4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 외화이자, '범죄도시2' 이후 두번째 천만 돌파 영화 기록을 세웠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속편으로 무려 13년 만에 다시 찾아와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아바타2'는 '아바타'에 이어 시리즈 쌍천만 기록을 세우며 영화를 향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개봉 7주차를 맞이한 '아바타2'의 꾸준한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18일 개봉해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 113만 명을 기록한 '교섭'이 차지했고, 2위 '아바타2'에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누적 159만 명), '유령'(누적 41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바타2'는 개봉 43일째를 맞은 25일 오전에도 21.8%의 실시간 예매율로 이날 개봉하는 '상견니'(16.7%), 2월 1일 개봉 예정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14.1%), '더 퍼스트 슬램덩크'(10.4%) 등에 앞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편 '아바타'는 1333만 명의 최종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29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아바타2'가 '겨울왕국'(2014, 최종 관객 수 1030만 명), '기생충'(2019, 최종 1031만 명), '인터스텔라'(2014, 1034만 명) 등을 넘어 마지막까지 달려갈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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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