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1.23 23:11
쌍둥이를 양육 중인 솔로 부부. 아내는 시댁, 친정의 도움을 받지 않고 쌍둥이를 홀로 키웠다. 아내는 15살에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한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은 자신이 아닌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고된 선박 건조 일을 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털어놨다.
아내는 "사소한 부분을 남편이 다 쌓아놓는다", 남편은 "그걸 참고 있다가 술 먹으면 폭발을 시킨다. 언성이 높아지고, 폭언도 하게 된다"며 털어놨다.
이날 공개된 애프터 영상에는 한층 화목해진 솔로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밥상에는 술이 사라진 모습이다. 남편은 "처음에는 힘들었다. 습관이었다. 솔직히 단주하라고 하셨는데 죄송하다. 단칼에 끊지는 못 하겠더라. 주에 1~2회 정도로 줄이고 있다. 꼭 믿어달라. 저희도 많이 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대화도 술 먹으면 술주정으로밖에 안 들린다. 술 없이 하니까 한마디라도 서로 귀에 담고 있다"고 달라진 삶을 이야기했다.
아내는 "한 가정이 변하는 것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이혼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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