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거라는 주장이 적지 않은 가운데, 그의 조국 이탈리아의 유명 언론인도 이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콘테 감독 계약은 올 여름 끝난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쓸 수 있지만 이를 쓰지 않은 채 콘테 감독이 떠나게 내버려둘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1일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이별할 것으로 확신했다.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계약이 끝나도록 방치할 것이고, 콘테 감독은 떠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수뇌부의 언행이 콘테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게 마르지오의 판단이다.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험담에 지쳤다"며 "난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거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과 관련해 클럽과 노선이 달랐다"고도 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직 한 명도 영입하지 않고 있다. 첼시, 아스널, 맨유 등이 여름이적시장 못지 않은 화제를 뿌리며 전력 보강을 줄기차게 단행 중인 것과 다른 행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