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태균이 교도소에서 돈 빌려달라는 편지가 왔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태균이 교도소에서 편지를 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숙은 김태균이 선수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연봉을 100억 원씩 받았다는 얘기를 꺼냈다. 김희철은 세금을 떼고도 어마어마하겠다며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김태균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은 없었느냐고 물어봤다. 김태균은 아무래도 언론을 통해 연봉이 공개되다 보니까 교도소에서 편지가 오기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태균은 "내가 언제 나가는데 좀 힘드니까 도와달라는 식으로 편지가 왔다. 아이들이 어디 학교를 다니는 것까지 알려줬다. 시합하기 전에 그걸 받았다. 팬레터인 줄 알고 기분 좋게 뜯었는데"라며 당시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또 김태균은 편지뿐만아니라 SNS으로도 돈을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