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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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두번째 천만 영화…거뜬히 증명한 이름값 ['아바타2' 천만①]

기사입력 2023.01.24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작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1005만3086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역대 29번째 천만 영화이자 코로나19 팬데믹을 뚫고 지난 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 이후 천만 고지를 돌파한 두 번째 영화, 첫 외화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 이후 13년 만의 속편으로 개봉 확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일찌감치 높은 화제를 모았던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당일 9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보인 데 이어 첫 날 35만9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알렸다.

개봉일 관람객 수로는 '아바타'가 기록했던 20만5천여 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범죄도시2'의 개봉 첫 날 스코어인 46만7천 명보다는 적은 수준이었지만, 이후에도 꾸준한 관객들의 관심 속 거침 없이 흥행을 이어가며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갔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선 뒤 5일 만에 200만, 7일 째 300만, 11일 째 400만 고지를 넘어선 뒤 크리스마스 연휴인 25일, 24시간 만에 50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연말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상황 속에서도 예매율은 물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던 '아바타2'는 이후에도 개봉 14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 4일 800만, 12일 900만 고지를 넘어선 '아바타2'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이언맨3'(2013)의 기록(900만1309명)까지 훌쩍 넘어서며 천만 관객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다양한 신작 개봉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꾸준한 예매율을 유지해 온 '아바타2'는 설 연휴 기간에도 꾸준히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모으는 저력을 발휘하며 개봉 4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아바타'라는 작품이 가진 이름값을 거뜬히 증명해냈다.

한국에서의 천만 관객 돌파 소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 물의 길'의 주역들도 "한국 팬 여러분 감사하다"며 인사를 함께 남겼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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