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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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 초대형 실수' 토트넘, 맨시티전 2-0으로 앞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3.01.20 05:50 / 기사수정 2023.01.20 15: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최고의 클럽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전반전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전형을 내세웠다.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3를 구성. 좌우 윙백 자리엔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이 출전했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맡았고, 최전방 3톱 자리엔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맨시티는 4-4-2로 맞섰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고,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잭 그릴리시,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리야드 마레즈가 출격했고, 최전방에서 엘링 홀란과 훌리안 알바레스가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4분 맨시티 주포 홀란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맨시티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반칙이 없었다고 판정을 내렸다.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맨시티 공격수 알바레스가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전반 29분 맨시티가 역습 상황을 맞이하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로메로가 페널티 박스 안임에도 정확한 슬라이딩 태클로 공만 건드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추면서 골문 쪽으로 방향을 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에데르송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8분 맨시티 유망주 루이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날리면서 막아냈다.



전반 41분 홀란이 날카로운 침투로 슈팅까지 가져갔는데 요리그 골키퍼 다리에 막혔고, 1분 뒤에 나온 헤딩 슈팅은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원정팀 토트넘이었다. 전반 44분 에데르송 골키퍼가 패스 실수를 범했고, 이를 쿨루세브스키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귀중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이 끝나기 전 추가 득점까지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슈팅을 에데르송이 선방해 냈지만, 공이 에데르송 손에 맞고 에메르송 쪽으로 향하면서 에메르송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에 2골을 터트리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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