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중 플러스' 최정원 김정훈의 닮은꼴 논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그룹 UN 출신인 배우 최정원의 사생활 논란을 다뤘다.
앞서 제보자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 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최정원과 아내 B씨가 전 연인 관계였으며 최정원은 B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했음에도 자주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지목된 최정원은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최정원은 언급된 B씨는 전 연인이 아닌 친한 동생이었고 불미스러운 내용이 없었으며 오히려 제보자가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보자 역시 아내 B씨가 작성한 각서를 공개하며 재반박했다. B씨는 최정원을 예전에 만났던 남자라고 밝히고 남편에게 숨기고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했다.
제보자는 최정원을 상대로 5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을 뿐 돈으로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정원은 입장문 이후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양나래 변호사는 "상대방이 기혼자인 것을 알고도 만났느냐가 큰 쟁점이다. 최정원 사건의 경우에는 알고 만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단순히 과거에 알던 친분에 의한 사적인 만남인지 부정한 만남을 위해 교제한 것인지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라고 짚었다.
UN 멤버였던 김정훈도 2019년 임신한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 강요 및 금전 문제로 피소 당했다. 당시 2년째 솔로라며 연애 리얼 프로에 출연해 시청자를 우롱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김정훈은 상대방이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됐고 자숙했다. 최근 국내 외 팬미팅을 개최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전 연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됐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