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종국, 이이경이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반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게스트 오마이걸 미미와 함께 '인천 국제공항' 금지구역을 체험했다.
김종국과 이이경은 폭발물 처리반을 찾았다. 폭발물 처리반 대원은 "실제 상황으로 10분여 전에 방치된 물품이 발견됐다"며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이경은 "하루에 출동하는 일이 몇 건 정도 있냐"고 물었다. 대원은 "오늘만 해도 여섯 번째 출동"이라고 대답했다.
김종국은 "폭발물 해체하러 갈 때 로봇처럼 입지 않냐. 그런 수트가 있냐"고 물었다. 대원은 "실제로 있다"며 "압력 때문에 장기가 손상돼서 사실 살지는 못한다. EOD 수트는 시신을 보존하기 위한 용도"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인천공항에서 폭발물 사건이 있었나"고 물었다.
이에 대원은 "2016년 1월에 여객터미널 1층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 의심 물품에 아랍어로 '신들이 너희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라고 쓰여 있었다. 신고 즉시 처리했는데, 사회적 불만을 품은 일반인이 저지른 범행이었다"고 소개했다.
김종국과 이이경은 무전 연락을 받고 실제 상황 같은 모의 훈련에 투입됐다. 폭발물 처리를 위해 28kg 무게의 EOD 수트를 착용한 김종국은 엄청난 무게에 당황했다.
미미는 신여권을 발급 받았다고 자랑했다. 양세형과 미미는 인천공항 출입국 감식관을 만났다.
감식관은 "여권 하나에 보안 요소가 수백 가지 된다"고 설명했다. 미미는 "입국 심사할 때 그냥 웃으면 되는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양세형은 "여권을 파는 경우가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감식관은 "우리나라 여권이 세계적으로 파워가 있다. 비자 없이 관광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국가가 많다"며 "아시아계 외국인들이 한국 여권으로 위조하는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훼손된 여권은 사용할 수 없다던데"라고 물었다. 감식관은 "조금만 훼손되었을 경우 해외에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외국인이 훼손된 여권으로 입국을 시도하면,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