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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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르세라핌 김채원까지, 해외發 가짜뉴스에 '웃픈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19 12: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타들이 해외에서 시작된 가짜뉴스에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하는 웃픈 해프닝을 겪었다.

일본 유명 주간문춘은 지난 17일부터 한국 유명 스타의 스캔들을 보도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예고했다. 주간문춘은 일본의 여러 스캔들을 다루며 입지를 다녀온 만큼 한국 스타의 어떤 이슈를 보도할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18일 주간문춘은 김채원이 익명의 래퍼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합성사진이었다. 김채원의 팬인 A씨가 자신의 사진과 합성해서 SNS에 올린 것이 열애설 증거로 제시됐고, 소속사 측 역시 황당한 열애설에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결국 주간문춘은 "하이브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김채원에겐 (그 남성분)과의 면식이 없고, 그 남성분 또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악곡을 제작한 실적도 없다"고 기사를 정정했다. 

지드래곤 역시 최근 이러한 해외발 가짜뉴스에 곤욕을 치렀다. 지난 11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지드래곤이 최근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의 외손녀와 함께 콘서트를 봤다면서 열애설을 제기했다. 



신세계 회장 외손녀가 업로드한 SNS 게시물 속, 야광봉을 들고 있는 손에 스마일 타투를 새기고 있는 남성이 지드래곤이라고 했다. 

중국발 열애설은 한국에서도 빠르게 퍼졌다. 이에 이례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나서 "지드래곤과 신세계 그룹 회장 외손녀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세계 측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스타들은 해외에서부터 시작된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며, 결국 직접 나서 해명까지 애햐하는 지경이 됐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들과 자극적인 단어들을 조합해 이슈화 시키는 해외 황색언론에 국내 아티스트는 보호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소속사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해외 이슈 등을 지켜보고 있지만, 기사 정정이나 수정 등의 요청이 어려운 만큼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검증안된 다수의 매체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생산하며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스타들은 더욱 더 가짜뉴스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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