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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쟁자 계속 알아보는 토트넘…이번엔 'PL 출신' 비야레알 FW

기사입력 2023.01.17 12:44 / 기사수정 2023.01.17 12:4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비야레알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려면 3500만 파운드(약 528억원)가 들어갈 것"이라며 공격진 보강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비야레알은 단주마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원한다. 토트넘도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인 그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단주마는 지난 2021년부터 비야레알 소속으로 뛰고 있다. 단주마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본머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보기도 했다. 

폭발적인 주력과 뛰어난 활동량이 장점인 그는 지난 2021/22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지휘하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비야레알의 4강 진출에 크게 일조하며 많은 유럽 구단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았던 단주마는 여름 이적이 무산되고 비야레알에 남았지만, 팀에서의 입지가 달라졌다.

에메리 감독이 팀을 떠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이 부임하면서 선발로 나오는 경우가 줄었기 때문이다. 단주마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야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도 “단주마는 비야레알 동료들과의 관계가 무너진 가운데, 이적 혹은 임대로 팀을 옮길 수 있다. 그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에버턴이 그를 강하게 원하지만, 재정적인 제한이 있다”라며 단주마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겪고 있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 영입한 히샤를리송은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확고한 주전인 손흥민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에 그치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하고는 사뭇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교체 자원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경우 부상 결장 빈도가 잦다. 브라안 힐도 아직 공격력이 덜 익은 상태다.

단주마와 더불어 브라이턴의 트로사르,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토트넘과 1월부터 연결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진=AP/연합뉴스, 단주마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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