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중국의 배우 안젤라베이비(양잉)가 블랙핑크(BLACKPINK)의 콘서트를 관람했다가 자국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자신들의 월드투어 'BORN PINK WORLD TOUR' 홍콩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공연은 암표가 정가의 8배로 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유명인사들도 콘서트를 방문해 축제같은 분위기를 즐겼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건 바로 안젤라베이비였다. 그는 과거에도 빅뱅(BIGBANG) 지드래곤(GD, 권지용)의 팬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
그는 현장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으나, 해당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비판에 휩싸였다. 현재 한중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애국적이지 않다"는 등의 악플을 받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안젤라베이비가 블랙핑크 콘서트를 봤다'는 내용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안젤라베이비에 대한 비판이 더욱 커졌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안젤라베이비는 독일계 중국인으로, 13살 때 홍콩으로 귀화했다.
2010년부터 배우 겸 가수 황효명(황샤오밍)과 열애를 이어가다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월 이혼했다.
사진= 안젤라베이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