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니하트가 아내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엘리트 공무원 니하트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니하트는 얼마 전에 태어난 막내 아틸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딸 나린과 아들 태오에게 준비한 아침밥을 준 후, 니하트가 "오늘은 대디 데이"라고 선포하자 나린이 "아니다.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장윤정은 "아빠들은 아내가 집에 없으면 불안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부분 아빠들은 "괜찮다", "못해도 괜찮다"라고 긍정의 답을 했다.
이에 장윤정이 "우리 남편은 내가 집에 없으면 마음이 허전하다고 하더라. 애들이 다르다고 말했다. 남편이 볼 때 표정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아침밥을 다 먹은 나린은 막내 아틸라의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이후 니하트는 삼남매를 데리고 동네 놀이터로 향했다. 이윽고 태오의 여자친구인 민희가 도착했고, 함께 놀기 시작했다.
태오는 여자친구 민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축구공을 던지거나, 킥보드를 타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인교진은 "또래끼리 통하는 게 진짜 있나보다"라며 감탄했다. 집으로 돌아온 니하트는 햄버거를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켜줬다. 이후 아내가 집으로 돌아와 니하트 가족은 다시 완전체를 이뤘다. 니하트의 아내는 "너무 고생 많았다"며 다독였다.
끝으로 니하트는 "솔직히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랐다. 직접 해 보니까 쉬운 일이 아니더라. 5년 동안 아이 셋을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였다. 세 남매 잘 키웠음 좋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김나영은 눈물을 닦으며 "난 아내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아내의 마음이 된 거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