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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이어 핵심 MF까지 잃을 위기...빌바오 이적 '직전'

기사입력 2023.01.11 2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마요르카가 위기에 빠졌다. 상승세를 이끈 이강인에 이어 핵심 미드필더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마요르카 미드필더 루이스 데 갈라레타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이적 직전이다. 마요르카에서 받는 금액보다 더 낮은 임금에도 빌바오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 미드필더인 데 갈라레타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 산 세바스티안 출신으로 유소년 시절 빌바오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1년 빌바오 1군에 데뷔한 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미란데스, 레알 사라고사, 레가네스 등 여러 팀으로 임대를 다녔다.

2016년 누만시아에 자리 잡은 데 갈라레타는 바르셀로나 B, 라스 팔마스를 거쳐 2019년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시즌은 임대로 라스 팔마스에서 뛰었고, 이후 마요르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마요르카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다소 투박한 마요르카의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면서 마요르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중원 강화를 노리는 빌바오가 데 갈라레타에게 손을 내밀었다.

매체에 따르면 데 갈라레타는 이미 빌바오의 제안을 수락했으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적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계약에 따라 오는 1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 이후 빌바오로 떠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강인에 이어 데 갈라레타까지 잃을 위기에 빠지면서 마요르카는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대체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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