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이영지는 '고등래퍼'에 이어 '쇼미더머니11'를 통해 좋은 멘토들과 호흡하며 한층 성장했다.
이영지는 2019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의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래퍼의 길을 걸었다. 더콰이엇에 이어 박재범, 팀 슬레이로 이어지는 멘토들은 이영지를 한층 성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영지는 "재범님은 이전 ‘고등래퍼3’의 더콰이엇 멘토님께서 해주셨던 조언과 결이 비슷한 조언을 주셨다"며 "저 자신을 믿고 재밌게 즐겨라 라는 가장 보편적일 수 있지만 가장 힘이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너무나도 필요한 조언들을 속속들이 해주셨다"고 박재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팀 슬레이는 정말 가족같은 존재가 되었고,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사는 삶이 음악과도 같은 배울 점 많은 존경스러운 오빠들"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영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를 무엇일까.
그는 " ‘WITCH’ 무대를 끝마쳤을 때, 현장에서 정말 인생 처음 듣는 데시벨의 환호성이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이어 사람들이 뭐에 홀린 듯이 제 이름을 엄청 큰 목소리로 연호하는 것을 듣고도 놀랬던 기억이 있다. 무대 영상이 실제 현장 반응의 반의 반도 채 담기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쇼미더머니11' 이후 이영지의 행보는 모두의 관심사다. 그는 망설임없이 "2023년 하반기가 지나지 않을 시점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곧 공개된 이영지의 앨범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가 이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음악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Mnet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