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이 유명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EA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축구게임 피파 23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후보를 포지션 별로 나눠 발표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총 4개 포지션으로 구분된 가운데 지난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공격수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골이 없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리그에서만 15골을 기록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12골을 몰아치는 무시무시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활약상을 인정 받아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지난 시즌 라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PSG 막강 트리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버풀 살라 등 여러 선수들과 경합하게 됐다.
올해의 팀은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11일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EA 스포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