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정겨운이 리얼한 뚱보연기를 선보였다.
정겨운은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1회분에서 150kg 헤비급 뚱보 강건우 역으로 분해 처음 등장하게 됐다.
이날 강건우는 움직이기도 힘겨운 몸을 이끌고 술집에서 막춤을 추는가 하면, 노순금(성유리 분)에게 과자를 봉지 채로 입 안에 털어 넣는 방법을 알려주며 코믹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가 엉덩이에 의자가 낀 채로 일어나 다른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며 재미와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거 모두 완전 귀여웠다", "뚱보라도 저렇게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뚱보 정겨운이 그리울 것 같다"며 정겨운의 뚱보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술집에서 만취상태로 있던 건우가 순금(성유리 분)과 처음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정겨운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