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남는다. 최근 보도된 애스턴 빌라 이적은 그저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매과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에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합에 밀린 상태다.
부상을 당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맨유가 리그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7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고, 그마저도 선발 출전은 4번에 불과했다.
여기에 애스턴 빌라 훈련장 바디무어 히스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모습까지 찍히면서 이적설이 불타올랐고, 맨유가 새로운 주급 체계를 도입하면서 매과이어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렸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맨유에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과이어는 SNS 상에서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빌라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릭 턴 하흐 맨유 감독 또한 매과이어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지만 팀 내 위치는 확고하다. 이적시장에서 위협 받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과이어가 빌라 훈련장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이유는 근처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기 때문"이라며 "빌라 이적과는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이번 시즌 많은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는 점 또한 이유로 들었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맨유의 세 번째 센터백 옵션이다. 맨유는 여전히 4개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과이어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과이어는 지난 7일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