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22:38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9회초 장성호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데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로써 시즌 전적 10승 1무 21패를 기록하며 32게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LG전 지긋지긋한 7연패의 늪에서도 탈출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 장성호는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4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짜릿한 우월 역전 결승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8회까지 2안타 빈공에 그치며 끌려가던 한화는 장성호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한화 마운드도 빛났다. 선발 양훈은 팀타율 1위(.285)의 LG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양훈에 이어 등판한 박정진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정진이 높은 타점에서 내리 찍는 직구와 슬라이더에 LG 타선은 맥을 못췄다.
광주 KIA-두산전과 대구 삼성-SK전, 사직 롯데-넥센전은 비로 취소됐다.
[사진= 한화 장성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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