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FC서울이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 권완규(32)를 영입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서울은 8일 권완규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엑스포츠뉴스 1월5일 단독 보도). 또 국내 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공격 자원 윌리안(29)도 역시 임대로 데려왔다.
서울 측은 "권완규와 윌리안의 합류로 최전방부터 수비까지 빈틈없는 선수 구성을 짜서 2023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과천고, 성균관대를 거쳐 지난 2014년 경남에 입단한 권완규는 이후 인천, 포항, 상무(군복무), 성남 등에서 K리그 233경기를 소화한 중앙 수비수다.
서울은 "183cm, 76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방어와 안정적인 수비 리딩이 강점으로 꼽힌다"라며 "측면 수비수 출신답게 발 밑도 좋아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거침없는 태클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파이터 기질도 갖고 있다. 권완규 합류로 FC서울은 더욱 안정된 수비라인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윌리안은 K리그 외국인 선수들 중 손꼽히는 테크니션으로 2019년 K리그2 광주FC를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 대전에서도 선수 생활을 하며 어느덧 K리그 5년 차가 됐다. 서울은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와 창의적인 움직임, 그리고 마무리 능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FC서울은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사진=FC서울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