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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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가 이런 짓을…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선수, '코카인 밀수'하다 들켜

기사입력 2023.01.07 21:09 / 기사수정 2023.01.07 21: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 나라의 축구대표팀 선수가 마약을 대량 밀수하려다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리그 소속 공격수 장-마누엘 네드라(29)가 여자친구와 함께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붙잠혔다고 전했다. 

언론은 "두 사람은 캐리어 안에 100kg 이상의 코카인을 소지해 공항에서 붙잡혔다. 네드라는 구금될 것이며 반면 여자친구는 감시 하에 석방됐다"라고 전했다. 

코카인 100kg는 무려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네드라의 소속팀 '클루브 아이글롱 두 라망탱'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그의 (범죄)연루 정도에 대해 모르지만,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마약 밀수로 체포됐다는 것만 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경우 마약 운반 및 지원 시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5년형까지는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 관찰과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다. 

마약 소지 시,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750만 유로(약 100억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네드라는 마르티니크 국가대표로 2012년 데뷔해 현재까지 A매치 20경기를 소화한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2018년 10월 CONCACAF(북중미 카리브 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예선전을 끝으로 그는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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