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15:3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배우 이다해가 매혹과 파격의 치명적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 장미리로 완벽 변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최이섭 연출,김선영 극본)의 이다해가 매혹과 파격을 넘나드는 고혹적인 자태와 섹시한 뒤태로 팜므파탈 장미리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9일(금)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다해는 '이중적인 매력'이라는 포스터의 시안에 걸맞게 목과 허리부분에 포인트를 준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다해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세상엔 민들레처럼 수수하고 친근한 매력의 꽃도 있고, 장미처럼 한 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 화려함을 가진 꽃도 있다"며 "미리는 날카로운 가시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공존하는 장미 같은 여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는 미리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기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다해는 기존에 보여줬던 해맑고 선량한 이미지에서 한 단계 도약을 시도했다.
사진 속 그녀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시선처리로 캐릭터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실루엣 촬영에서는 숨 막히는 아찔한 등 라인을 선보이며 첫 사진부터 포토그래퍼의 '오케이' 사인을 받은 것은 물론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장 스태프들은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의 모습에 "뒷모습인데도 표정이 있다", "한 장 한 장이 화보다"라고 외치며 포토라인 주변으로 몰려들어 잠시 촬영이 지연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탐욕스런 욕망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삶의 가치를 묻는 정통 멜로물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오는 30일(월)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된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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