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후원하는 '2023 드림프로그램'이 전세계 32개국 131명이 참가, 오는 5일부터 13일간 평창 알펜시아 및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04년 시작되어 19회째를 맞이하는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류문화 아카데미를 교육하는 글로벌 스포츠 발전지원 프로그램이다.
19년간 95개국 2,398명 참가, 그중 100명 이상이 국제대회에 참가했으며, 최근에는 드림 출신 몽골 국적의 2명의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등 올림픽 대표 레거시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3 드림프로그램'은 코로나 여파에 따라 3년 만에 다시 해외 초청행사로 진행되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출전선수 배출을 통한 대회의 성공개최를 견인하기 위해 종목별 집중훈련과 지도자 교육 등이 강화된 연속성 있는 동계스포츠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피언의 꿈을 이루고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줄리안 이(말레이시아)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고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체렌폰차그 브얌바더르즈(몽골) 선수가 홈커밍으로 평창에 돌아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은 "드림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전세계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다가오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출전선수 배출 등 미래 올림피언·패럴림피언 육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 드림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는 드림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동계스포츠 레거시 플랫폼 'Play Winter'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