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두뇌공조' 차태현이 정용화와 공조하다 머리를 밀렸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는 신하루(정용화 분)을 돕다가 봉변을 당한 금명세(차태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설소정(곽선영)과 금명세는 '신경과학팀' 수사를 위해 유명한 뇌 신경 과학자인 신하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하루는 자신을 찾아온 금명세를 만나자 "일단 나를 좀 도와달라"며 자신의 일을 마치기 위해 금명세를 이용했다. 과거 신하루는 수감 중인 '살인 중독' 사이코패스 강성하에게 "네가 마지막으로 죽일 수 있는 것은 네 자신. 너 하나다"라며 사이코패스의 극단적 선택을 유도했다.
이어 그는 강성하의 '사후 뇌 기증서'를 위조해 사이코패스의 뇌를 손에 넣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강성하는 뇌 기증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고, 신하루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회사와 나누지 않고 혼자 갖기 위해 몰래 강성하의 부검을 시도했다.
신하루는 회사 눈을 피하기 위해 금명세에게 강성하의 시신인 척을 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금명세는 수술실에 누워있었지만, 금명세를 강성하로 착각한 직원에게 머리를 밀렸다. 이에 금명세는 놀라며 일어나 신하루가 뇌를 빼돌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신하루는 강성하의 뇌 부검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회사 직원에게 "내가 왜 내 트로피를 너와 나눠야 하냐"며 뇌를 들고 사라졌다. 금명세는 설소정에게 이를 들려주며 "망했다. 제가 머리빨인데"라며 연신 거울을 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