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김동전'이 영하 13도 추위 속 캠핑에 나섰다.
1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김숙의 럭셔리 캠핑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김숙의 장박 텐트를 구경한 '캠핑 초보자' 장우영은 "지금 어떤 느낌이냐면 마이클 잭슨 집에 놀러온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김숙은 "일이 없을 때는 아예 여기 와 있다"며 "캠핑 크루들이 여러 명 있다. 빽가는 제가 모시는 선생님이고 '자연인' 윤택, 배우 정성화 씨, 김성범 씨가 모여있다. 저는 라미란 고수님 따라다니면서 캠핑을 시작해서 5년 째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김숙은 커피와 웰컴 푸드로 눈길을 끌었다. 주우재는 "주변에서 경험담을 들었는데 숙이 누나랑 캠핑을 오면 식(食)고문을 당한다고 하더라. 하루에 기본 여섯 끼. 안 멈추고 뭐가 계속 나온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불멍, 핀란드식 사우나 텐트, 코스 요리 등 초호화 캠핑을 예고했다. 그러나 '홍김동전' PD는 "여러분의 운명은 동전에 달려있다"며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김숙 캠핑, 뒷면이 나오면 노숙 캠핑"이라고 설명했다.
노숙 캠핑은 음식, 텐트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영하 13도 추위와 맞서 싸우며 운명 극복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제작진은 "과반수가 노숙 캠핑에 당첨됐을 때 운명 극복 미션에 성공하면 한 타임, 김숙 캠핑 기회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인간적으로 뒷면 나온 사람은 나가자"고 말했고, 주우재는 "그 말 후회 안 하냐"고 답했다. 홍진경 또한 "네가 나가는 그림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차 동전 타임에서 동전 뒤집기에 성공한 이들은 1시간 김숙 캠핑에 당첨됐다. 김숙은 채소찜과 우대갈비를 준비했다.
김숙은 캠핑에 빠진 이유에 대해 "나는 원래 차박으로 시작했다. 집에서는 잠이 잘 안 왔는데 야외에서 자니까 잠이 너무 잘 오더라. 야외에서 자면 불면증이 사라진다더라"라고 답했다.
김숙의 고급스러운 장비와 요리에 홍진경은 "지금 문화충격 받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소식좌' 주우재 또한 "누나 이건 사건이다. 나 오늘 햄버거 한 개 급으로 먹고 있다"며 우대갈비 먹방을 펼쳤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