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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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세상 떠난 딸 추억

기사입력 2022.12.31 13:06 / 기사수정 2022.12.31 13:0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시은이 유산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했다.

30일 박시은은 "2022년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죠"라며 입을 연 박시은은 "문득 한 해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랐어요.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축하와 응원과 위로를 정말 원없이 받았더라구요. 행복하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리고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 우리 부부에게 참 행복과 사랑도 알려주고 짧은 인생이었지만 아픈 아이도 도와주고 참 많은 일을하고 좋은 곳으로 먼저 갔네요~ 이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라며 유산된 아이를 언급했다.

유산의 아픔을 극복한 박시은은 "아프지만 감사했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을 가슴에담고 새해를 준비하려고 합니다"라며 씩씩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늘 좋지만도 않겠지만 지금처럼 꿋꿋하게 내길을 가다보면 파도도 왔다가고 따뜻한 햇살도 찾아오고 가끔 바람도 불어오며 우린 그렇게 또 살아낼 겁니다. 잠시 주저앉아도 되고 쉬어가도 돼요~그길을 가는걸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요"라며 응원을 덧붙였다.

한편, 박시은은 진태현과 결혼 후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했다.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박시은은 지난 8월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유산했다.

다음은 박시은 글 전문.

2022년도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죠~
문득 한해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랐어요.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축하와 응원과 위로를 정말 원없이 받았더라구요. 행복하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
우리부부에게 참 행복과 사랑도 알려주고
짧은 인생이었지만 아픈아이도 도와주고 참 많은일을하고 좋은곳으로 먼저 갔네요~
이 시간들은 평생 잊지못할것입니다.
아프지만 감사했고 행복했던 그시간들을 가슴에담고 새해를 준비하려고합니다.

올해 이런저런일들로 힘들고 아프셨던 많은분들~
늘 이렇진 않을거에요~그렇다고 늘 좋지만도 않겠지만 지금처럼 꿋꿋하게 내길을 가다보면 파도도 왔다가고 따뜻한 햇살도찾아오고 가끔 바람도 불어오며 우린 그렇게 또 살아낼겁니다
잠시 주저앉아도되고 쉬어가도되요~그길을 가는걸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요.
새해에는 새희망 새힘으로 다시 걸어가봐요~어떤일들로 또 내삶을 채워나가게될지 기대하면서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모두를축복합니다
#Godblessyou
#그리고
#우리허니
#정말고생많았어
#사랑해
#Adios2022

사진=박시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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