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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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차' 박수홍♥김다예 뽀뽀 "여보는 내 사랑의 증거"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31 07: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알콩달콩한 애정을 과시했다.

30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 여행기를 선보였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미모를 뽐내며 등장했다. 박수홍은 "최초 공개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애틋하게 눈을 맞췄다. 박수홍은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앞으로 더 사랑해야 할 아내와 신혼여행을 왔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수홍은 "내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그 누구보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다예는 "우리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수홍은 "잠실에 행사를 갔다가 만났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언니 따라갔다. 행사가 있지 않았냐"라며 끄덕였다.

박수홍은 "여보가 처음 만날 때는 되게 차갑고 웃지도 않았다. 그런데 스파게티집에서 너무 잘 먹고 먹고 나니 막 웃더라. 웃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또 밥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웃으면 너무 해맑다"라며 떠올렸다.



김다예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모두에게 호의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에 여보가 내게 친절하게 해도 관심의 표현인지 몰랐다. 언제 알았냐면 나 힘들 때 딱 알겠더라. 내가 힘들고 나니 아 정말 진심인가 보다 했다. 미안하게도 1년 뒤에 알았다. 만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수홍에게 마음을 연 계기를 언급했다. 

박수홍은 "어떻게 1년간 내 옆에 있었냐"라는 김다예의 물음에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부부의 연을 맺으려고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그리고 여보가 매번 차에 쌓여있는 선물을 내게 주지 않았냐. 집에 가서 보니 유통기한이 2년 지난 사탕이더라"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왜 그런 얘기를 해"라며 당황했다. 김다예는 "오히려 순수해 보였다"라며 반전의 설명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울 때 여보가 지켜줬다. 세상 사람에게 얘기하고 싶다. 여보가 내 사랑의 증거다. 날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나는 여보만 행복하면 된다"라며 거들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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