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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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라이커' 램파드, 8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사입력 2011.05.09 18:50 / 기사수정 2011.05.09 18:5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의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가 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램파드는 9일(한국시각)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리그 10호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1-2로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맨유전 패배로 사실상 리그 우승 좌절이라는 아쉬움을 삼킨 램파드로선 자신의 의미 있는 기록 달성으로 슬픔을 달랬다. 올 시즌을 포함해 8년 연속 두 자릿수 골 기록이라는 대위업을 일궈냈다. 특히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기록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
 
2003/04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램파드는 이후 연이은 골 행진을 벌여왔다. 2005/06시즌에는 리그 16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리그 22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 통틀어 34골을 쓸어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 불투명해 보였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들라이커'의 명성은 헛되지 않았다. 램파드는 리그 22경기 만에 무려 10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팀의 에이스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
 
어느덧 32살로 노장 대열에 합류한 램파드의 득점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사진 = 프랭크 램파드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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