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베 도지'(Shibe Doge) 밈으로 유명한 시바견 카보스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인다.
지난 27일 카보스의 견주인 사토 아츠코 씨는 "카보스는 지금 굉장히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그래도 분명 괜찮을 거예요. 무조건 괜찮을 거예요. 전 세계로부터 파워를 받고 있으니까요"라며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보스는 이불을 덮고 엎드린 모습이다. 카보스의 곁에는 함께 사는 고양이가 누워서 그를 지키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카보스는 2008년 유치원 교사 사토 아츠코 씨에게 입양된 강아지로, 2022년 기준 만 17세다. 2013년 한 사진 덕분에 서양권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이른바 '도지'(doge)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밈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고, 급기야 가상화폐인 도지코인까지 만들어지면서 그 파급력을 입증했다.
2020년 전정신경질환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샀으나, 다행히 완쾌하며 큰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사진= 카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