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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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 "베트남, 동남아 최강팀이지만...준결승 확정할 것" [미쓰비시컵]

기사입력 2022.12.27 17:18 / 기사수정 2022.12.27 17: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말레이시아 감독 부임 후 첫 대회에서 가장 큰 경기에 나서는 김판곤 감독이 준결승 진출 확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전기컵 B조 3차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지난 21일 라오스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고 말레이시아는 21일 미얀마전 1-0 승리, 24일 라오스와의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현재 말레이시아가 조 1위, 베트남은 싱가포르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전날인 26일 하노이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과의 첫 맞대결에 대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상대다. 하지만 베트남도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다. 세부 사항들을 확인했고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공유했다. 여기선 밝히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최근에 너무 좋다. 베트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는 정말 큰 경기들을 경험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말레이시아는 자신 있고 강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하노이 원정에 대해 "하노이 날씨가 쿠알라룸푸르보다 상당히 춥다. 하지만 날씨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매우 자신 있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항서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선 "한국에 있을 때 박항서 감독의 팀을 기억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많이 만난다. 박 감독은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으시고 존경받는 인물이다"라며 "나도 감독님을 정말 존경한다. 그래서 난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난 말레이시아가 내일 경기에 승리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길 원한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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