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드디어 롯데의 11년도 1차 지명 김명성 선수의 투구를 볼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김선우 선수의 호투와 4병살 때문에 승기가 넘어간 후인 8회에 등판했죠.
아시다시피 김명성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멤버로 발탁되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병역면제혜택까지 받은 대졸선수입니다. 투수는 고졸, 타자는 대졸을 뽑는 게 유행인 프로야구에서 대졸투수를 뽑았다는 건 즉시 전력감을 노린 롯데 프런트의 의도였겠죠.
하지만 김명성 선수는 프로야구 데뷔 무대인 오늘 즉시 전력감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평균 구속은 136km/h. 직구의 최고 구속은 140km/h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제구와 구위도 좋지 않아서 1이닝동안 안타를 2개나 내줬습니다. 경기기록은 1이닝 1삼진 2안타 무실점이죠.
현재 롯데의 투수진이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콜업되긴 했지만 아직 1군 무대에서 뛰기엔 많이 부족해보이는 김명성 선수. 조금 더 훈련을 해서 몇 년후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