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9 01:52 / 기사수정 2011.05.09 01:5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신호등이 3색등으로 바뀐 교차로에서 첫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5분께 서울시청 앞 프라자 호텔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김모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적색 화살표 신호를 위반해 남대문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직진하던 주씨의 마티즈 승용차를 부딪쳤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김씨는 직진을 의미하는 빨간색 화살표 신호에서 좌회전하다 직진 중이던 주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녹색 좌회전 신호를 보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고 진술했다"며 "CCTV 판독 결과 신호가 바뀌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지만, 김씨 진술로 미루어 바뀐 신호등 체계와는 관련이 없는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빨간색-노란색-녹색 좌회전-녹색 직진' 순서로 배치된 기존 4색 화살표 신호등을 '빨간색-노란색-녹색'만 있는 3색 신호등 체제로 변경했다.
하지만, 서울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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