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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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원, 고기 때문 母와 얼굴 붉혔다?…집게 부심 뿜뿜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24 07: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백반기행' 고주원이 고기 굽기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안방극장의 황태자' 배우 고주원과 함께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없는 한우의 참맛을 찾아 1,000km 한우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고주원은 한우 특수 부위를 판매하는 해남의 한 맛집을 찾았다. 

보통 구이로 먹는 차돌박이가 생고기로 나오자 고주원은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등장한 아롱사태, 우둔까지 3가지 부위를 고루 맛본 고주원은 어느새 생고기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주인장이 직접 추천하는 특수 부위 3종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마블링이 곱게 핀 업진살, 가운데 힘줄이 있는 토시살, 극소량으로 나오는 제비추리가 주인공이었다. 

그때 허영만이 집게를 들자 급히 소매를 걷어 올린 고주원은 "저희 집에서는 집게를 제가 잡는다"고 말하며 집게를 빼앗았다.

허영만은 "고기를 잘못 구워서 맛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아깝다"고 고주원의 실력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고주원은 "제가 그것 때문에 어머니랑 얼굴 붉힐 일이 몇 번 있었다. 어머니가 '네 앞에서는 고기 절대 안 굽는다'고 하셨다. 고기 굽는 사람의 정성이 별로 안 들어가 있더라"라며 집게 부심을 보였다. 



고주원은 한 점 한 점 정성으로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렸지만, 허영만은 "기다리는 사람 숨넘어가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을 안 하냐는 질문에 고주원은 "고기의 옆 라인을 보면 언제 뒤집을지가 보인다"면서도 허영만의 눈치를 살피며 "괜히 잘못 뒤집을까 봐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주원의 고기 굽는 실력에 허영만은 "적당히 잘 구워서 육질과 육즙이 살아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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