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이성열이 생애 첫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신구, 김재건, 손병호, 박윤희, 성노진, 이성열, 임지환, 이시강, 김성철, 박장면, 조성국, 황세원, 배현아, 유진희가 참석했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이하 '넓은 하늘의 무지개')는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각자의 사연이 담긴 인물들이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을 통해 교내 따돌림, 동성애, 부양 문제 등 우리 사회 혹은 개인이 가진 아픔을 직면한다.
인피니트 이성열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첫 연극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성열은 "배우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다 갖고 계실것같은데 극중에 온전히 집중을 해서 선배, 동료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게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극도 처음하게 되는건데 원래같으면 무섭고 떨렸을 것 같은데 선배님들이 (제가) 어떻게 연기해도 받아주실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즐겁게 잘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이 작품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정의신 작가와, 국립극단 근대극 '가족', 연극 '사랑별곡' 등의 작품에서 따뜻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주목 받는 구태환 연출이 합을 맞췄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지난 18일 개막해 2023년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