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8 14:05 / 기사수정 2011.05.08 14:05
삼성과 LG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각각 차우찬과 박현준을 선발 예고했다. 차우찬은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2.00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박현준은 4승 1패에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 팀의 마운드를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들이다.
차우찬은 삼성 선발 중 2번째로 많은 승수를 기록 중이다. 배영수가 4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다소 높은 편으로 평균자책점으로 따진다면 차우찬이 삼성 선발 중 가장 믿을 만 하다.
차우찬은 지난달 27일 두산과 경기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3일 롯데와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으로 5실점(3자책)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지난달 8일 LG를 만나 8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한 좋은 기억이 있는 차우찬이 LG를 상대로 다시 승수쌓기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현준은 4승으로 LG 선발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도 2.50으로 가장 좋은 성적.
특히 지난 3일 두산과 경기에서 9이닝동안 3피안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박현준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박현준이 당한 1패가 삼성을 상대로 한 패배였기에 다소 조심스럽다. 박현준은 지난달 14일 삼성과 경기에서 6과 1/3이닝동안 5피안타 6개의 볼넷으로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차우찬과 박현준은 최근 양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이자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선발 투수들이다. 차세대 에이스들의 한판 대결의 승자가 누구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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