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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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김석훈, 母에 "그 여자 손 끝 하나 건들지마" 선포

기사입력 2011.05.08 02:18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석훈이 김현주와의 연애로 김지영과의 정면 대결을 선포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25회에서 송승준(김석훈 분)은 엄마(김지영 분)과 마주앉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고스란히 전했다.

승준은 "좋은 말로 할 때 한정원(김현주 분)과 그만두라"는 엄마의 말에 "한 팀장과 나 이미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런 일 예상했기 때문에 그 여잘 내 삶 속으로 그 여자를 끌어들여야 하나 오래 망설였지만 결국 내 욕심으로 끌어들이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 곁에 머무르고 말지를 결정하는 건 그 여자니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나와 엄마에 대해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실 순대국집을 운영하는 승준의 엄마는 '종로 큰손'이라 불리는 사채업자였던 것.

이에 승준의 엄마는 "시간 낭비고 정력 낭비다"며 "걔를 정말 너와 나 대신 이 자리에 앉힐 수 있다는 생각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승준은 "내 여자 거기에 앉힐 생각 없어. 내 인생도 모자라 이 집에 끌어들일 생각 손톱만큼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화가난 승준의 엄마와 달리 승준은 단호했다. "싸워야 한다면 나 엄마랑 싸워 볼 생각이야. 싸움은 나랑해. 그러니까 그 여자 흔들지마. 그 여자 손끝하나 건들 생각 하지말라"고 외친 것.

뒤이어 "만에하나 그랬다간 엄마가 아버질 잃은 것처럼 아들까지 잃게 될거다"고 단호한 선언을 하고 말았다. 이에 승준의 엄마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그러나 그만큼 정원을 향한 승준의 마음이 깊고 단호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시련이 그리 어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 사람을 갈라 놓으려는 승준 엄마의 방해와 모자 사이의 갈등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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