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21 07:30 / 기사수정 2022.12.21 17:09
이에 데니안은 "연습생 시절 지원을 못 받아서 일산에 있는 깊은 산속 숙소에서 살았다. 거의 야생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도 "그때 우리가 얼마나 어려웠냐면 (이)경규 형이 그걸 눈치챘는지 (방송국에서 만날 때마다) 항상 간식을 챙겨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규는 "불쌍해보였다. 내가 god가 타던 그 승합차를 기억하고 있지 않냐"라며 "작은 차량인데 계속 사람이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추장찌개를 기다리던 데니안은 "우리 데뷔하기 전이었나? 잠깐 있었던 매니저 형 있었잖아"라고 운을 떼자, 박준형은 "걔가 우리 음식 다 먹었지"라고 말했다.
god가 너무 가난해서 아껴 먹던 초코과자를 매니저가 아무것도 모르고 봉지째로 먹었다는 것. 박준형은 "그것 때문에 상처 받아서 일본으로 이사 갔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데니안은 "그 형한테 진짜 미안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형 진짜 미안했어. 혹시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미안했고 사과하고 싶다. 이 방송 보면 연락 줬으면 좋겠어. 잘 지내고 있지?"라고 아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내 인생에서 호적메이트는 어떤 존재?'라는 질문에 데니안과 박준형은 "제2의 아빠, 막둥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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